이제 해외에서 입국하는 여행자들이 종이로 세관 신고서를 작성할 필요가 없어졌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8월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김포공항 2곳에서 모바일로도 세관 신고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입국할 때마다 직접 작성해야 하는 게 불편하고, 감염병 전파의 위험도 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관세청이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개발하고, 공항에 모바일 자동 심사대를 비치해서 마치 고속도로의 하이패스처럼 여행자들이 휴대품 세관 신고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오늘은 여행자 세관 신고 앱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 드릴게요!
모바일 여행자 세관신고
여행자 세관 신고 앱이란?
확실히 기존에 수필로 작성해야 했던 세관 신고 방식보다 훨씬 간편해졌는데요. 특히, 아래 여행자 세관신고 앱의 특징을 보면 예상 납부 세액을 사전에 계산 가능하다는 점이 기존에 할 수 없었던 만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 우리나라로 입국하기 전, 해외여행지에서도 시간에 관계없이 신고가 가능하며, 인터넷 연결이 되지 않는 기내에서도 진행할 수 있어요.
- 여권 촬영 한 번으로, 개인 정보가 자동 입력됩니다.
- 면세 범위를 초과하는 물품들에 대한 예상 납부 세액을 사전에 계산 가능해요.
- 앱이 아닌 인터넷 웹사이트로도 세관 신고가 가능합니다!
면세 한도 금액 변경
면세란 물품을 구입할 때 가격의 10%인 부가가치세가 면제되는 걸 말해요. 해외여행 필수 코스인 면세점의 면세 한도는 원래 1인 당 600달러였지만, 8월 말부터 해외여행 면세 한도가 800달러로 변경됐습니다. 그리고 술의 면세 한도도 400달러 이하의 1L, 1병에서 2L, 2병으로 변경됐어요.
- 술: 400달러 이하, 2병, 2L
- 담배: 금액 제한 없음, 200개피
- 향수: 금액 제한 없음, 60ml
모바일 세관 신고하는 법
입국자가 앱을 통해 세관 신고를 진행하면 QR코드가 생성되는데 이 QR코드를 공항에 설치된 자동 심사대에 스캔하면 통과할 수 있어요. 그러면 세관 신고는 끝!
다만,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물품을 반입하는 입국자들은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물품 검사와 관세 납부 절차가 이루어지는데, 물품의 내역 또한 사전 신고가 가능하므로 기존보다 통관 시간이 줄어들 거 같습니다.
현재 자동 심사대는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16개, 김포공항에 5개 총 21개의 입국장에 설치되어 있으니, 자동 심사대를 이용하고 싶다면 미리 알아보고 해당 출구로 나오는 것을 추천해요.
여행자 세관신고 앱 다운로드
여행자 세관신고 후 납부는?
올해 말까지 성실신고 내국인 여행자에 대한 물품 검사를 생략하고, 세액을 자동 계산하여 온라인으로 고지한 뒤, 여행자가 통관 이후에 납부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또한 현재 여행자 휴대품 신고에 적용되는 간이세율 인하와 자진 신고 시의 관세 감면액 한도 상향에 관한 법률도 개정 중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더욱 간편한 방식으로 이전보다 낮은 세액을 납부하고, 입국할 수 있게 될 거 같아요.
여행자 세관신고 앱 이벤트
여행자 세관신고 앱을 활성화하기 위해 22년 12월 31일까지 매월 경품 추첨 및 SNS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해요. 연말까지 매달, 해당 앱을 이용한 내국인 여행자를 추첨하여 3분에게 스마트 워치를 준다는 기쁜 소식!
그리고 SNS를 통한 앱 설치 인증 이벤트도 진행하며, 커피와 피자를 받을 수 있으니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이벤트에 참여하고 경품도 받아 가시기 바랍니다.
이벤트 참여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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