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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식중독 증상, 식중독 장염과 차이 이런 게 달라요! 전염은 안될까?

by 1인가구 홀라 2023. 8. 3.

즘처럼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바이러스와 세균이 번식하기 쉽기 때문에 음식이 빠르게 상할 수 있어요. 뉴스에도 단골 소식으로 들려오는 여름철 식중독 이슈. 식중독은 나도 모르는 사이 외식을 할 때나 집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해 먹는 과정에서도 누구나 걸릴 수 있다는 사실!

오늘은 ‘혹시 나도?’ 싶은 식중독 증상 체크리스트 그리고 전염성이 얼마나 심각한지, 또 식중독 치료나 식중독 예방도 가능한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머리가… 배가… 다 아파!

 

참고 자료: 네이버 지식백과 건강백과 '식중독-평소 알아두어야 할 건강상식'

 


위가… 배가…!

식중독이란?

식중독이란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기생충 등으로 인해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발생하는 질병을 의미합니다. 반드시 여름에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에 비하여 더욱 습하고 더운 날에 발생할 확률이 높아요.

또한 임산부, 어린아이, 노인, 당뇨, 신장질환 환자 등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특히나 취약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식중독 의심해 보세요!

식중독 증상, 식중독과 장염 차이점은?

여름철 음식을 먹은 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식중독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름철에 흔하게 발생하는 질병인 장염과 증상이 비슷해 헷갈리기도 하는데요. 식중독 증상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며 위장염과 다른 점도 정리해 보겠습니다.

 

① 구토, 설사

구토와 설사는 장염과 식중독의 공통적인 증상이에요. 단, 장염은 일반적으로 2~3일 내에 상태가 호전되기 때문에 1~2주 이상 증상이 지속된다면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더불어 구토에 혈액이 섞여있거나 혈변이 발생한다면,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도록 하세요.

 

② 열, 오한

일부 식중독 박테리아는 열을 유발합니다. 따라서 식중독에 걸리면 감기 몸살에 걸린 것처럼 고열과 오한이 발생할 수 있어요. 단, 장염은 보통 열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구토, 설사와 함께 열이 동반된다면 장염보다는 식중독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③ 두통

특별한 원인 없이 머리가 아프거나 어지럽고 멍한 것도 식중독 증상일 수 있어요. 특히 두통은 오염된 음식을 먹은 뒤 2개월이 지난 후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름철 별 이유 없이 머리가 아플 때는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아요.

 

 

식중독, 왜 걸릴까?

식중독 걸리는 이유

식중독을 유발하는 원인은 음식물에 들어간 미생물과 이것이 뿜어낸 독소 때문입니다. 살모넬라균, 포도상구균, 노로바이러스, 비브리오, 대장균 등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한데요. 조직체의 유형에 따라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식품과 증상 발생 시간 등에 차이가 있습니다.

균 유형 발생 원인 증상 발생 시간 예방법
살모넬라균 닭, 달걀과 같은 가금류 등 12~72시간 62~65도에서 30분 가열.(단 저온, 냉동, 건조 상태에서는 죽지 않음)
포도상구균 실온에 보관한 음식, 조리사의 손, 코 점막, 상처에 있던 균 2~4시간 황색포도상구균은 80도에서 30분 이상 가열(단 포도상구균은 100도에서 30분 가열해도 죽지 않음)
노로바이러스 오염된 물, 조개류, 생채소 등을 익히지 않고 섭취할 경우 24~48시간 85도에서 1분 이상 가열
비브리오균 날 것의 조개류, 굴, 생선 등 1~4일 60도에서 15분 가열
대장균 날고기, 가공육, 오염된 우유, 물, 치즈 등 3~4일 반드시 음식을 익히거나 데워먹기

 

 

 

옮기면 어떡하지?

식중독도 전염이 될까?

내가 걸리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될 수도 있는 걸까요? 실제로 식중독은 유형에 따라 전염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 또는 주변인이 식중독에 걸렸거나 의심이 된다면, 증상이 사라질 때까지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특히, 다른 사람과 음식이나 식기, 수건 등을 공유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아플 때는 이렇게

식중독 치료 및 대처 방법

① 따뜻한 물 마시기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구토와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예민해진 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아요. 이때 물에 설탕이나 소금을 약간 타서 먹거나 이온음료를 마시면 더욱 도움이 됩니다.

 

② 지사제 사용 자제하기

설사를 멈추기 위해 무턱대고 지사제를 먹을 경우, 장 속의 독소나 세균 배출이 지연돼 회복이 더 늦어질 수 있어요. 오히려 설사를 자주 해 장 속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배출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으니,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③ 금식하기

식중독에 걸렸는데 다른 음식을 섭취하면 회복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짧으면 하루, 길면 사흘 정도는 금식을 하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완화된 후 미음이나 쌀죽을 섭취합니다.

 

 

 

걸리기 전에 예방하기

식중독 예방법

여름철에는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재배, 수확, 처리, 저장, 조리된 음식을 섭취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생선이나 고기, 계란, 유제품, 가공육 등을 먹을 때는 완전히 조리되었는지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해요. 아래 소개해 드린 올바른 조리 방법을 익히고,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볼까요?

 

① 생선이나 과채류는 살균하거나 씻어 먹기
② 고기는 70도 이상에서 익히기, 냉동 고기는 해동 후 바로 조리하고 재냉동하지 않기
③ 조리된 음식은 60도 이상 또는 10도 이하에서 보관한 뒤 4~5시간 이내에 섭취하기
④ 냉장 보관한 음식도 미생물이 증식할 수 있으므로 다시 섭취할 경우 70도 이상의 온도에서 3분 이상 가열하기
⑤ 열로 조리한 식품과 날식품이 서로 접촉할 경우 오염될 수 있으니 따로 보관하기
⑥ 외출 후, 조리 전, 화장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손 씻기
⑦ 조리대, 행주, 도마, 식칼 등 조리기구는 매일 살균, 소독, 건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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