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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팁] 1인 가구 생활 가이드

유통기한 vs 소비기한 차이점! 한달 지났는데 먹어도 될까?

by 1인가구 홀라 2021. 11. 3.

먹으려고 보니 포장도 뜯지 않은 음식의 유통기한이 지나 급하게 검색해 보는 경우가 흔하게 일어납니다.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얼핏 들어봤기 때문이죠. 예를 들면 유통기한이 10일 정도 되는 우유도 언제 개봉했는지, 어디서 보관했는지에 따라 최대 50일까지 소비할 수 있거든요.

 

이런 경험 다들 있으시죠?

이렇게 소비기한이 제각각이라면 애초에 유통기한 대신 소비기한을 표시하면 좋을 텐데요. 1985년 유통기한이 도입되고 37년 만인 2023년 1월 1일부터는 다행히 소비기한 표시제가 도입된다고 합니다.

 

식품별 소비기한
유통기한 식품 소비기한
3일 식빵 + 20일
6개월 치즈 + 70일
20일 달걀 + 25일
14일 두부 + 90일
10일 요구르트 + 20일
9개월 냉동만두 + 1년 이상

유럽연합(EU) 등의 대다수 국가는 이미 소비기한 표시제를 시행 중이며, 국제식품규격위원회도 유통기한 제도를 2018년 국제식품기준규격에서 삭제한 것으로 볼 때, 국내 소비기한 표시제의 도입이 빠른 것은 아니라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소비기한이 왜 필요할까?

머니투데이

국내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

우리나라는 일단 품질에 유통기간이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우유는 소비기한 표시제 도입이 2030년까지 유예되지만, 그 외에는 반영되어 음식물 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환경 및 경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듯싶어요. 실제로 충분히 섭취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버려지는 음식물을 폐기하는 비용이 연간 8조 원에 이르기 때문입니다. 비용이 어마어마한 만큼 음식물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도 심각하기도 하고요.

 

 

 

 

소비기한 표시제 효과, 장단점

소비기한 표시제가 과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보건산업진흥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소비기한 표시제를 실시할 경우 소비자는 3,000억 원, 업체는 176억 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해요. 외식업체의 경우 식자재로 인한 높은 영업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장점인데요. 한편으로는 오랜 시간 유통기한 표시제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단점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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