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본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가격, 정확도, 구매처, 검사 방법은?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코로나 자기진단 키트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오늘(3일)부로 자가진단 키트를 사용해 양성이 나온 사람 혹은 역학적 연관자, 60세 이상 고령자 등 고위험군의 사람들만 PCR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되었거든요.

  

에디터가 이용한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덕분에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또한 대중화 될 예정이라고!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는 기본으로 소요되는 PCR 검사와 달리 15분이면 결과가 나오는 자가진단키트! 과연 정확할지, 가격은 얼마이며 사용법은 어떻게 되는지 에디터와 함께 차근차근 알아보아요.

 

 

---

홀라와 함께 해보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정확도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정확도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다행히 모든 키트의 코로나 양성과 음성을 판단하는 정확도가 92% 이상이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SD바이오센서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의 경우 양성을 판단하는 민감도가 약 95%, 음성을 판단하는 특이도가 100%였어요.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에디터 사용 후기

키트마다 사용법을 아주 자세히 안내하고 있는 설명서가 있습니다. 다른 키트는 모르겠는데 제가 사용한 제품은 QR코드로 확인할 수 있는 사용법 동영상도 있더 라구요. 물론 설명서만 읽어도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우선 박스를 열어 구성품을 상온에 30분간 꺼내 두고, 시간이 지나면 손을 씻은 후 비닐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참고로 비닐장갑이 내장되어 있지는 않아요.

 

구성은 검사용 디바이스와 용액통&노즐캡, 멸균 면봉으로 되어 있습니다. 설명서에 설명이 너무 잘 되어 있어서 사실 추가로 설명을 덧붙이기도 민망하지만?

 

우선 흰색 봉투(검사용 디바이스)를 개봉해 방습제가 노랑색인지 확인합니다. 검사용 디바이스의 유효기간을 확인하는 건데요, 초록색이면 다른 제품을 사용해야 해요.

  

다음은 은박 봉투에 든 용액통&노즐캡을 개봉합니다. 용액통의 씰을 벗기고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에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부분에 용액통을 꽂아 두세요.

 

드디어 코 후비는 시간! 멸균면봉을 꺼내 양쪽 콧구멍의 약 1.5cm까지 밀어 넣어 10회 이상 문질러 주세요. 한 개의 면봉으로 양쪽 다 문질러 주는 거예요. 그리고 꽂아둔 용액통에 넣어 10회 이상 저어주고, 용액통을 쥐어 짜면서 면봉을 꺼내줍니다. 

 

PCR 검사는 면봉을 머리 끝까지 집어 넣는 느낌이었는데,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는 1.5cm라고 하니 조금 의아해서 넣을 수 있는 만큼 넣었다는..

 

그렇게 꺼낸 면봉은 함께 딸려 있는 지퍼백(비닐봉투)에 넣고 잠가요. 폐기 방법은 결과가 양성이냐 음성이냐에 따라 다르니 키트 박스 안에 넣어두시면 되겠습니다. 이후 용액통에 노즐캡을 눌러 닫아요.

 

마지막으로 검사용 디바이스의 검체점적부위에 노즐캡을 씌운 용액통을 조금씩 짜서 4방울 떨어뜨립니다. 에디터는 힘 조절을 잘못해 한 번에 쭉- 나와 당황했지만.. 합하면 4방울 되겠지 싶어 뒀습니다.ㅎㅎ; 설명서에는 용액을 모두 짜지 말라고 쓰여있으니 주의하시길!
   

그렇게 15분이 지나면 결과가 나옵니다!

처음에 줄이 떠서 깜짝 놀랐는데 C라인은 음성, C라인과 T라인이 함께 나오면 양성, T만 나오거나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면 새로운 디바이스를 사용해 다시 검사해야 한다고 해요. 줄이 희미해도 존재하는 것으로 간주됩니다. 어렵지 않죠?

음성이 나왔다면 키트는 일반 쓰레기로 버리면 되고, 양성일 경우 격리 의료 폐기물로 검시가관 방문시에 제추랳야 합니다.

 

 

 

 

---

용액은 콧물 같이 끈끈한 편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 가격 & 구매처

현재 코로나 자가진단 키트는 인터넷 쇼핑몰 또는 약국, 편의점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는데요. 일부 편의점 및 약국에서 판매하지 않는 경우도 있기에 전화로 미리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격은 인터넷에서 약 7,000원부터 오프라인 16,000원까지 다양해요.

 

한 번 검사하는데 너무 많은 비용이 드는 것 같지만, 우리 모두를 위해 미리 구비해두고 필요할 때마다 검사하는 것이 좋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