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꿀팁! 유통기한 지난 우유, 음식, 청소에 활용하는 법 7

흔히 ‘자취생’ 하면 텅 빈 냉장고를 떠올리곤 하지만, 사실은 그 반대! 자취생의 냉장고는 엄마가 준 반찬통, 먹다 남겨둔 음식, 치킨무나 피클과 핫소스, 케첩 등 온갖 것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물론 남은 식재료도 있고…. 그리고 이 음식들 중 상당수는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임박한 상태일 텐데요. 이번 시간엔 냉장고 안에 둔 채 유통기한이 지나버려 처치가 곤란한 음식물을 활용하는 방법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달 음식만 먹는덴 이유가 있다..

 

유통기한 지난 음식, 청소에 활용하는 법

대용량이 싸고 좋긴 해..

유통기한 너무 짧아! 상한 우유 활용법

간단하게 시리얼로 끼니를 때우기 위해 자취생들이 자주 구매하는 우유. 하지만 우유는 유통기한이 매우 짧죠. 보통 7~10일 정도에 불과한데, 이 때문에 상한 우유를 버려야 하는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상한 우유를 그냥 개수대에 흘려버리지 말고, 청소에 활용해보세요. 물때로 얼룩진 싱크대나 세면대에 우유를 뿌리고 수세미로 문지르면 상한 우유의 알칼리 성분이 얼룩을 깨끗하게 닦아줍니다. 또한 마른 수건 등에 조금 적셔 가죽 제품이나 신발에 묻은 얼룩을 닦을 수도 있어요!

 

 

 

  

매일 빵만 먹으면 질리지

물려서 남기는 식빵 활용하기

식빵 역시 간단하게 토스트를 해 먹기에 좋지만 은근히 자꾸 남기게 되고, 그래서 냉장고에 처박아 뒀다가 딱딱해지고, 곰팡이가 펴 버려야 할 때가 많습니다.

먹지 못하게 된 식빵 역시 청소에 활용하면 좋은데요.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고 사용했다면, 남은 기름을 식빵으로 문질러 깨끗이 닦을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 냄새를 제거하는 데도 쓸 수 있어요. 토스터에 살짝 태우듯 구운 뒤 식히고 은박 쿠킹호일로 감싸 구멍을 뚫어주면 냉장고 냄새를 잡아준다고!

 

 

 

  

케찹 맛있어

하나씩 모아둔 케첩으로 청소하는 법

패스트푸드 햄버거 등을 배달시켜 먹을 때, 케첩이 모자라면 아쉽지만 너무 많아도 처치곤란입니다. 매장에서 여유 있게 보내준 케첩은 보통 냉장고행인 경우가 대다수거든요.

냉장고 문짝에 몇 개씩 쌓아둔 케첩은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요? 토마토에는 유기산 성분이 있는데, 이 성분은 금속의 녹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싱크대나 현관문의 녹슨 부분에 바르고 30분 가량 지난 뒤에 수세미 등으로 닦아낸 후 물로 헹구면 녹이 잘 지워진다고 해요.

 

 

 

 

이상한 점을 찾으시오

잔뜩 있는 녹차 티백 활용하기

녹차 티백은 보통 저렴하게 대용량 제품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이 때문에 유통기한이 지나 버리기도 쉽습니다. 이 녹차 티백도 그냥 쓰레기통에 버리지 말고 청소할 때 활용해보세요. 

전자레인지에 음식 냄새가 뱄다면 그릇에 물을 담고 녹차 티백을 잘 담근 후 전자레인지를 약 2분 가량 돌려주면 됩니다. 기름때 낀 프라이팬 역시 녹차 티백을 우려 깨끗하게 닦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프라이팬에 물을 넣고, 티백을 담근 후 가열하면 기름기가 제거하기 쉬워진대요.

 

 

 

 

물론 다 마실 수 있긴 해

김 빠진 맥주도 청소에 활용 가능!

캔이 아니라 피쳐 보틀 맥주를 산다면, 남아서 냉장고에 보관하게 될 확률도 높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넣어둔 맥주는 보통 김이 빠져버려 먹지 않게되죠.

김빠진 맥주를 변기 혹은 싱크대 배수구에 골고루 뿌린 뒤, 약 10분 가량 그대로 두세요. 그 뒤에 끓인 물을 부으면 악취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녹차 티백과 마찬가지로 전자 레인지에 돌려 잡내를 제거하는 효과도 있어요.

 

 

 

 

이 짤 다들 아시죠?

김 빠진 콜라로 탄 냄비 청소

배부르게 먹다 보면 콜라도 남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에 들어간 콜라는 좀처럼 줄어들질 않다가 결국 김이 다 빠져버려요. 김빠진 콜라를 억지로 마실 필요야 없으니, 청소에 활용해보는 건 어떨까요?

김 빠진 콜라를 그을린 냄비나 프라이팬 등에 부은 후, 약한 불로 끓여 1시간 가량 두면 그을리거나 탄 자국을 제거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콜라는 욕실의 찌든 때를 분해하고 제거하는 데도 도움이 되는데, 다만 물기가 없는 상태에서 청소해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해요.

 

 

 

  

오래되지 않아도 해볼 법 한데?

덩어리 진 설탕으로 냄새 제거

보통 설탕은 유통기한이 특별히 정해지지 않거나 긴 편이지만 너무 오래 된 설탕은 굳거나 덩어리가 지고, 괜스레 쓰기 꺼림칙합니다. 이럴 때도 활용 방법이 있어요. 

설탕의 당은 냄새 분자를 흡수한다고 해요. 냄새가 밴 반찬통이나 김치통에 설탕과 물을 1:2 비율로 넣고 뚜껑을 닫아 흔든 뒤 버리고, 물로 헹궈 말리면 특유의 음식 냄새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