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김치 곰팡이, 먹어도 되나요? 피는 이유와 대처 방법!

자취생에게 제일 소중한 식량인 김치는 한 번에 다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냉장고에 넣어 놓고 깜빡 잊어버리곤 하는데요. '역시 김치는 묵은지지!' 하면서 꺼낸 김치에 하얀 곰팡이 같은 것이 피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은 자취생 꿀팁. 김치에 곰팡이(골마지)가 폈을 때 대처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세균을 씻자 씻자

 

 

하얀 김치 곰팡이의 모든 것

김치 곰팡이 피는 이유

우선 김치에 핀 하얀 곰팡이 같은 것을 골마지라고 불러요. 이 골마지는 왜 생기는 걸까요?

① 김치냉장고의 높은 온도
②  공기와 자주 접촉하면서 유산균 활동은 줄어들고, 대신 생겨난 효모

즉, 적당한 효모는 김치를 적당히 무르게 해서 더 맛있게 하지만, 과해지면 골마지가 생기는 거죠!

 

 

 

 

김치 흰 골마지 예방법

김치에 흰 골마지(곰팡이)가 피지 않게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기와 접촉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에디터네 집도 김장을 하면 남은 배춧잎으로 김치 위를 덮는데, 이게 비법이었어요! 다른 예방법도 알려드리겠습니다.

① 배춧잎으로 김치 위를 덮는다.
② 김치통 위를 비닐로 덮어 놓는다.
③ 김치를 국물에 잠기게 한다.
④ 4℃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한다.

 

 

 

김치 하얀 곰팡이 먹어도 될까?

골마지는 김치 위에 버섯 같은 흰색이 피어있는 것으로 곰팡이가 아니라 독성이 없기 때문에 먹어도 되지만, 혹시 모르니 물로 잘 씻어서 요리해 먹어야 합니다. 하지만 파란색이나 검은색이 피었다면 그건 곰팡이예요. 드시면 안 돼요!

 

 

 

 

곰팡이 핀 김치 버리는 법

염분이 많고 곰팡이가 펴서 상한 김치는 동물도 먹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 쓰레기로 배출해야 하지만, 물로 양념을 씻어 냈다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이 가능해요!

 

 

 

 

골마지 핀 김치 활용하는 법

골마지 핀 김치 요리해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골마지가 폈던 김치는 씻은 뒤 가열해서 먹는 게 좋다고 합니다. 김치찌개, 김치볶음밥, 김치 콩나물국, 김치전, 김치 주먹밥, 김치 파스타(?), 김치말이국수 등 다양한 요리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에디터가 좋아하는 김치 활용 레시피를 알려 드릴게요!

 

묵은지 어묵 김밥 레시피

① 묵은지를 씻어서 쭉 짠 후,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볶는다.
② 시중에 파는 사각 어묵도 팬에 달달 볶아준다.
③ 계란 지단을 많이 만든다.
④ 참기름, 소금을 넣고 섞은 밥을 김에 얇게 편다.
⑤ 오직! 볶은 묵은지, 사각 어묵, 계란 지단을 넣고 돌돌 말아주면 끝!!

묵은지, 어묵, 계란만 들어가서 간단해 보이지만 정말 맛있으니 한 번 드셔 보시기 바랍니다! (제발) 그리고, 남은 김밥은 다음 날 계란 물 묻혀서 드시는 거 아시죠?ㅎㅎ